
개봉 첫 주를 포함해 초기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생동감 넘치는 연출과 강렬한 레이싱 액션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들의 선택이 이어졌다. 특히 실제로 F1 경주를 눈 앞에서 보는 것 같은 리얼한 스케일을 경험하기 위해 4DX, 돌비시네마, 아이맥스 등 특수 스크린에도 관객들이 다시 몰리는 등 흥행 역주행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2022년도 개봉작 '탑건: 매버릭' 역시 스케일에 대한 입소문이 터지면서 당시 경쟁작이었던 마블 스튜디오의 '토르: 러브 앤 썬더'를 제치고 흥행가도를 달리며 3개월 가까이 극장가를 점령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개봉했음에도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넘어섰던 '탑건: 매버릭'처럼 'F1: 더 무비'도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영화 'F1: 더 무비'는 한때 주목받는 유망주였지만 끔찍한 사고로 F1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한순간에 추락한 드라이버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55분, 12세 이상 관람가.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