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전까지는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언더도그'의 위치에 있었으나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 다크호스'로 뛰어오른 영화 '노이즈'는 이제 올해 기준으로 최고 흥행 스릴러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또 국내 흥행 뿐 아니라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돼 주목 받으면서 K-스릴러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판타지아 영화제에서도 공개된 영화 '노이즈'는 "김수진 감독은 감각적이면서 강렬하고 본능적으로 무서운 장면을 언제 다시 펼쳐 보여줄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익숙한 서사 구조를 기발하고 인상적인 공포로 이끄는 관문으로 활용해 재능을 확실히 드러낸다"(Cinapse), "신경을 짜릿하게 만들고 귀를 찢을 듯한 공포 경험을 선사 하는 작품"(Screen Anarchy), "스릴러 장르로써 전통적인 스타일을 따르면서도 훌륭하게 완성됐다. 서서히 스며드는 공포와 강렬한 감정의 폭발이 교차한다"(Eye for Films), "김수진 감독은 관객이 스스로 두려움으로 빈 공간을 채우도록 만든다. 이 작품은 단순히 훌륭한 데뷔작에 그치지 않고, 비명만큼이나 침묵을 신뢰할 때 공포영화가 얼마나 새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다"(Horror Junkies)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주부터는 대만 및 일본에서도 정식 개봉이 예정돼 있다. 국내외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 순항 중인 '노이즈'가 해외 정식 개봉을 통해서도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 분)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를 그린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