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조 전 대표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어떤 선거에 출마할지에 대해서는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디로 나갈지 아직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 저를 비판하신 부분을 포함해, 국민께 제 의견을 얘기하고 정치적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법적으로는 마무리된 것이고 정치적 선택을 다시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검찰 수사는 물론이고 법원의 유죄 판결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그러나 그 말을 지금 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려와 비판을 이해하고 감수한다”고도 했다.
조 전 대표는 “향후 지방선거나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기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는 지금부터 논의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조 전 대표는 18일 조국혁신당에 복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가) 온라인으로 복당 신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주 내로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 최고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조 전 대표 복당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오는 20∼21일 현 지도부 임기 단축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당원들의 추인을 받고 나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편, 조 전 대표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로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