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대표는 “건강 체크하시고 자유로운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적응·회복하시길 바란다”며 “곧 만나서 많은 대화 나누자”고 말했다.
반면 여권에서는 조국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특별 사면을 두고 연일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 들어 선열들이 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횡령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파렴치범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시키고 이를 국민통합이라 자화자찬하는 대통령과 숨을 나누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함인경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입시 비리로 유죄가 확정된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내려진 사면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빚’을 청산하는 결제였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윤미향 전 의원의 사면은 할머니들과 독립 유공자 앞에 국민이 대신 짊어질 ‘마음의 빚’이 됐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문구가 써진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조국 전 대표는 이날 8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조 대표는 출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며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사면에 대해 비판의 말씀을 해 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다”며 “저에 대한 비판과 반대, 비방 모두 받아 안으며 정치를 하겠다”고도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