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지사는 긴급 대피체계 보완과 함께 △산불·폭우 등 복합재난 속 실전형 대피훈련의 필요성 △무인기·드론 공격 대응을 위한 군 방어체계 강화 △창원터널 등 교통 핵심시설 차단 시 우회로 마련 및 복구 대책 수립 △응급의료소 설치계획의 구체화 등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을지연습이 매년 8월에 시행되지만, 재난이나 전쟁은 특정 시기에만 발생하지 않는다”며 “훈련 시기와 시나리오 또한 유연하고 현실적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도 평상시 소관 범위에만 머물지 말고, 유사시 타 기관과의 협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보 공유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제39보병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군사 상황보고(39사단) △종합상황보고(경남도) △중앙통제단 사건계획 처리 보고 등을 진행했다. 중앙통제단 사건계획 보고에서는 산림관리과와 의료정책과가 각각 참여했다.
산림관리과는 ‘사천 및 양산지역 동시다발 방화에 따른 대형산불 발생’을 가정하고 산불 현황과 진화 대응, 구급·구호 대책, 군·경 방호계획을 보고했다. 의료정책과는 도내 다중이용시설 테러를 가정해 의료시설·인력·의약품 부족에 따른 대응방안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설명했다. 경남도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을지연습 기간 동안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한 실전 중심 훈련을 통해 지역 방위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함안서 청소년 꿈 아카데미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 개최

이번 행사에는 함안고와 명덕고등학교의 학생 300여 명의 학생이 모여 큰 관심을 보였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안형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함안고등학교와 명덕고등학교 학생의 ‘꿈 스피치’가 이어진다. 청년 꿈 강연에서는 총 4명의 함안 청년이 각자의 진로 여정을 소개하고, 함안에서 꿈을 이뤄낸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연 사이 굿데이 남성 중창단이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돋웠다.
강연자로는 △이종욱 ‘이종욱 망고 농장’ 대표 △김비성 빛올양조 연구소 대표△조아라 주식회사 라이브앤 대표 △박재민 함안농부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종욱 ‘이종욱 망고 농장’ 대표는 국내 최초 무농약 인증 애플망고를 재배하며, 농식품 크우드펀딩과 온라인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등 함안군을 애플망고 대표 산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비성 빛올양조 연구소 대표는 함안에서 재배된 무농약 찹쌀, 물과 연잎에서 추출해 직접 개발한 자체 효모만을 이용하여 함안 지역 특산주 개발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조아라 주식회사 라이브앤 대표는 경남광역자활센터 등 1,000회 이상 방송 진행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쇼호스트로 함안 지역 기업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재민 함안농부협동조합 이사장은 함안의 대표과일인 수박 모양의 수박 식빵을 생산하고, 함안농부협동조합을 설립해 농산물 생산과 가공, 판매를 분업화하는 공동체를 일궜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경남에서 꿈을 이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경남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더 유익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청소년이 경남에서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선제 대응

도내 조선소 등 기업, 유관기관, 대학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산업 협력기반 구축 △도내 조선업계 미국 시장 선점 및 생산·품질 경쟁력 강화 △양국 조선업 발전을 위한 공동기술 개발 △공동 인력양성 등 마스가 프로젝트를 미래 조선업 경쟁력 확보 기회로 삼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조선소 등 기업에서는 “한미 정부 간 대규모 협력 사안으로 중복 등 무분별한 사업 수행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정부의 가이드 제시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국내 조선 기자재 육성 정책 추진,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국내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에서는 “국내 조선업계의 미국 시장진출과 마스가 프로젝트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범정부·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해야 한다”면서 “MRO 기술개발·지원·연구센터 구축, 조선 기자재 공동개발·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국내 조선 3사 중 2개 사가 위치한 경남은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도 많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심장이자,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력을 보유한 곳”이라며 “마스가 프로젝트는 경남의 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증명하는 중요한 기회이자, 경남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논의된 내용은 실행방안에 잘 담아 도내 기업 이익의 최대화를 도모하고, 8.25.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 마스가 관련 정부 방향이 구체적으로 정해지는 대로 다시 회의를 개최해 실행방안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4일 개최한 실무 TF 회의와 이날 경제부지사 주재 관계기관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우선적으로 마련한 ‘한-미 조선업 협력 실행방안’을 정부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