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34)의 아내가 또 다시 쌍둥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동국은 5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체육공원에서 열린 '최강희 풋볼클럽' 창단식에 참석한 뒤 “쌍둥이를 갖게 됐다. 아주 기쁘고 좋은 일”이라고 웃었다. 이동국은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에서 뛰던 2007년 딸 쌍둥이 재시와 재아를 낳은 적이 있다. 6년 만에 다시 아기가 생겼는데 또 쌍둥이를 얻은 셈이다.
이동국은 쌍둥이 딸에게 남다른 부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4일 쌍둥이 딸을 위해 이단옆차기 세레머니를 보이기도 했다. 당시 이동국은 “이단옆차기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자녀들은 알 것”이라며 “아빠가 태권도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동국은 지난해 1월 브라질 전지훈련 도중 “아이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두 딸이 있다고 해서 꼭 아들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는데 1년 만에 소원을 이루게 됐다.
'쌍쌍둥이 아빠'라는 행복한 닉네임을 갖게 된 이동국은 “식구가 늘어난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더 무겁다”며 강한 책임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