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경남 서부지역 여객과 화물 수송량 증가 등 교통·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항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서천호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의 환영사,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는 김한용 한국공학학회 고문과 고계성 경남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참여해 사천국제공항 승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발표한다.
이어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 본부장, 박성준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김옹이 한국항공교통학회 회장, 윤창술 경상대학교 교수, 최성호 (사)한국정책연구소 소장, 김운중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부 항공영업실장, 강원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사천국제공항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장기적인 발전 전략이 심층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국방·우주·항공 분야 전문가와 국회의원,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하며, 사천시와 경상남도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공항의 확장 및 국제공항 승격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맞물려 국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선인지구 '달빛거리' 조성…범죄 예방 효과

시는 선인리 일원에 설치된 회색 콘크리트 옹벽이 어두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범죄 취약 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사천여중 사거리부터 동문4길 사거리까지를 ‘달빛거리’로 조성했다. 총 5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달의 변화와 별자리, 미래도시 등을 표현한 다양한 조형물 부착과 함께 아트페인팅, 금속레이저타공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시민과 학생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삭막했던 옹벽을 밝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천경찰서와 협조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최근 3년간 5대 범죄(강간·강제추행, 절도, 폭행 등) 발생 현황을 반영해 범죄 취약 구간을 집중 개선한 것이다. CCTV와 가로등이 부족했던 지역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분위기를 해소하고, 주민 불안감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달빛거리’ 조성을 계기로 지속적인 도시경관 정비와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경관 개선을 넘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범죄예방 효과도 함께 담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뿐만 아니라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드론 활용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

올해 드론 활용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행한 시범사업으로, 지난해와 달리 기피제 살포 면적 및 투입량을 대폭 확대 시행했다. 드론을 활용한 집중 살포로 급경사·낭떠러지 등 기존 차량·인력 방제 사각지대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제 작업 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시는 드론 방제 후 기피제 유지기간과 효과 범위 등을 모니터링하고, 효과적 투입량과 방제 주기 등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향후 ASF를 비롯한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동물, 사람,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예방 백신이 없어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양돈농가는 입산을 자제하고 야생동물이 농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농장 울타리 보수, 진입로 생석회 도포, 농장출입자 및 농장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수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 차단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의 유입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축종 방역에도 드론 방제를 확대·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