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 북부, 한반도의 가장 가까운 분단의 선이 눈앞에 펼쳐진 곳. 그곳에 새로운 숨결이 흐르고 있다. 오는 9월 15일,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반환부지에 문을 열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다. 그것은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도민의 마음이 모이는 작은 거점, 그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의 플랫폼이다.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이 25일 양평상담소에서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 준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센터는 평화와 통일을 도민과 함께 체감하는 플랫폼으로, 전시체험관과 소통 공간, 자료실을 갖춘 미래 지향적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25일, 양평상담소에서 이혜원 의원은 경기북부청 평화기반조성과 담당자들로부터 센터 개관 준비와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연면적 2,083㎡,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전시체험관과 도민 소통공간, 자료실이 들어선다. 이곳에서 펼쳐질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다. 평화통일 교육, 탈북민 정착 지원, 남북 주민 교류, 도민 참여 사업까지, 일상의 삶 속에서 평화와 통일을 체감하게 하는 살아있는 실험이다.
센터의 의미는 협약서의 문구 속에서도 빛난다. 통일과 평화를 위해 서로를 돕고, 주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며,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안정적 자원을 확보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단순한 문서 너머, 그것은 손을 맞잡고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약속이다.
이혜원 의원은 말한다. “경기북부는 분단의 최전선이자 동시에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핵심 지역”이라면서, “통일플러스센터가 도민과 함께 생활 속에서 평화와 통일을 체감하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는 탈북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통일플러스센터가 탈북민들에게 열린 배움의 공간,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평화와 통일의 여정이 멀고도 험한 길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가 그 길목에서 도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우리 모두는 기대와 설렘으로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