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하며 시작됐다. 지난 4월 접수 결과, 1032명이 지원해 소득 심사를 거쳐 총 837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7월 1차 지급이 완료됐고, 오는 9월 2차분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는 미래 기술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AI 전문가 멘토링과 비용을 지원하며, 단편 영화나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을 돕고 있다. 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푸른지대 창작샘터, 지동예술샘터 등 창작 공간 지원도 확대하여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수원시는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500만 원의 작품 활동비를 지원하고, '수원아트랩' 사업으로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의 예산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려 지원을 확대했다. 더불어 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는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과 전문 예술 단체의 '문화예술 공모사업' 등 풀뿌리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노력도 들였다.
이와 함께 생활 예술인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100여 팀의 생활 예술 단체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18개소의 버스킹존을 운영해 거리와 골목 곳곳을 예술로 채우고 있다.

9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광교호수공원에서 '수원재즈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김윤아, 웅산밴드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25일에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이 열려 수원 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예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주민 참여 확대를 문화예술정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수원의 예술인 누구나 안정적으로 창작하고, 수원 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