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상휘 의원(국민의힘, 포항시 남구·울릉군)은 28일 경북 포항이 정부로부터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은 예상치 못한 대내외 충격이나 해당 지역 주력 산업 내 기업의 도산·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정해 종합적인 지원을 집중하는 제도다.
산업 붕괴의 조짐이 나타나기 전 정부가 안전망을 설치해 지역경제의 급격한 침체를 막는 장치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 신규대출 이차보전 지원,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이 확대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으로 협력업체·소상공인 대상 우대보증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행된다.
특히 정책금융기관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면책 제도도 적용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최대 철강 거점인 포항은 779개 기업과 2만 1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의 저가 공세, 미국의 50% 관세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지정은 포항의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 제조업 전반의 위기를 산업정책 차원에서 풀어가겠다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상휘 의원은 "포항시와 함께 지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산업부에 전달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점검해 포항이 대한민국 제조업 재도약의 심장으로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