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영산부인과의원 권현영 원장(산부인과전문의)에게 여성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해 들었다. 권현영산부인과의원은 올해 초 개원했다.
서부산권(사상, 하단, 다대포, 장림)과 동부경남(진해용원, 김해, 양산, 밀양) 지역민들에게 소음순성형, 질 성형과 같은 여성성형과 자궁·난소질환, 요실금, 질염, 방광염 등 부인과질환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여성들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래는 권현영 원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성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은 자궁경부암 검진과 기본 부인과 검사를 권장합니다. 특히 20~30대 여성은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을 위해 HPV 검사, 자궁·난소 초음파 검사가 중요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정기검진을 권합니다.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나요?
생리 불순이나 과도한 생리통은 단순한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일 수 있지만, 자궁내막증·자궁근종·난소낭종 등 부인과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궁근종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크기와 위치,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호르몬 치료,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근종은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만으로도 관리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침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입니다.
#폐경 이후에도 부인과 진료가 필요한가요?
폐경 후에도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호르몬 감소로 골다공증, 요실금, 질 위축 등 증상이 생기기 쉬워 정기적인 검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특히 출혈,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여성 건강을 위해 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기본입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부인과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성관계 후 위생 관리, 면역력 유지를 위한 비타민 섭취도 도움이 됩니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는?
‘증상이 없으면 병원에 안 가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부인과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으로만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삶의 질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개원 후 가장 많이 느끼는 점이 있다면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많은 여성들이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잊고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잠깐의 증상이 있었음에도 ‘지금은 괜찮다’라는 생각으로 진료를 미루고 병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인과 질환의 대부분은 우리 여성의 장기에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외형은 눈에 보여서 쉽게 관리 할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몸의 장기는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검진과 진료를 통해 병의 원인을 치료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