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양일고등학교 2학년 이형진,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2학년 이예준, 하남경영고등학교 2학년 조해지, 용문중학교 3학년 김동현이다. 학생들의 이름은 지역사회의 보살핌 속에서 더 큰 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씨앗으로 새겨졌다.
# 민재완 회장, “작은 힘이 큰 꿈으로 자라나길”
민재완 회장은 장학증서를 건네며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담아 말했다.
“오늘 이 순간을 마음에 새기고, 양평의 큰 인재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청소년을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클럽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이번 장학금이 학업에 정진하고 꿈을 펼쳐나가는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의 말은 단순한 축사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기도이자 세대를 이어가는 약속처럼 깊은 울림을 전했다.

1979년 창립 이후, 양평로타리클럽은 46년 동안 봉사의 길을 걸어왔다. 국내에서뿐 아니라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지에서도 인도주의적 손길을 전하며, 경계를 넘어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양일고등학교를 인터랙트 스폰서 클럽으로 지정하여 청소년 리더 양성에도 힘써왔다.
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의 민간 봉사단체다. “우리 함께 선행을(Unite for Good)”이라는 2025-26년도의 테마처럼, 나눔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비로소 그 의미가 깊어진다. 양평로타리클럽이 속한 3600지구에는 90개의 클럽, 4천여 명의 회원이 이 뜻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잇는 다리였다. 네 명의 학생이 받은 작은 봉투 속에는 지역사회의 신뢰와 희망, 그리고 ‘함께 살아간다’는 다짐이 담겨 있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