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공무원 조직 전반에서 5년 이내 퇴직자가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도 2025년 수원시 저연차 공무원 퇴직률이 2023년 대비 60% 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한 것이다.
수원시의 비결은 바로 '공감'이다.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공직 만족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신규 공직자를 위한 입문 교육은 물론, '멘토-멘티' 수당을 신설해 선후배 간 소통을 활성화했다.
정원 조정을 통해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성과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 제도를 도입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젊은 공무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복지 정책도 강화했다.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20만원 인상하고, 해외 문화 탐방, 악기 교습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혜택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공직 생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정한 평가와 보상으로 공직을 ‘버티는 공간’이 아닌 ‘함께하고 싶은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히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률 하락이 아닌, 공직사회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대 공직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미래지향적 조직 문화를 설계하는 지방정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