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30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두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투표 결과, '공용 음식물 처리기 설치'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 이어서 '사회적 경제 청년창업 점포 운영', '안양천 벌레, 날파리 퇴치', '배움은 돈이 된다', '전동 킥보드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사업들은 추후 예산에 반영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주거, 돌봄, 교육, 의료,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사회' 정책이 논의됐다. 투표를 통해 우수 제안 4건이 선정됐다.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청소년 안전사회, 광명은 달라'와 1인 가구와 어르신을 위한 '광명형 통합돌봄과 기본의료', 그리고 '광명형 청년취업프로젝트', '기본차량 이용권'이 채택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합의해 정책을 설계하는 제도화된 공론장으로, 오늘은 그 비전을 현실로 구체화한 광명 민주주의의 가장 생생한 현장"이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기본사회는 기후위기·기술 변화·불평등 심화를 극복할 새로운 사회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에 나온 시민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참여 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