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미국 관세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경제전망을 분석했다. 경남지역 소비자물가 8월 상승률은 1.9%로 전월(2.2%)보다 낮아졌고, 서비스 물가는 2.3%에서 1.3%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쌀, 배추, 마늘은 이상 기후와 병충해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상승률이 높고, 수확기인 과일은 안정세를 보이나 올해 산불 등 영향으로 사과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축산물은 사료의 원자잿값 상승으로, 수산물 중 갈치와 조기, 고등어 가격은 고수온으로 어획량 감소와 생육 부진으로 상품성이 하락해 전반적으로 인상되는 분위기다.
이에 경남도는 오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추석 명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수 수요와 공급 등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도 실국본부장들은 시군 물가책임관으로서 전통시장에서 직접 21개 주요 성수품 가격을 점검한다. 물가모니터요원을 통해 조사된 성수품 가격은 매주 도 누리집에 공개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도민에게 알권리를 제공한다.
추석 명절 기간 전 시군에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도 나선다. 도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e경남몰에서는 추석 기획전을 통해 25~30% 할인 판매를 하고, 롯데ON몰에서는 경남 수산물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산청, 하동, 합천, 의령, 진주 지역의 농특산물은 e경남몰 전용관을 통해 구입 시 20%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유관기관도 비축 물량을 확대 공급하고, 시장 수급 관리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여름 배추 270톤을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도매시장 경매를 통해 1,230톤을 풀 계획이다. 정부 비축분으로 마늘 400톤, 양파 600톤을 시장에 방출하고 있다. 농협은 채소가격안정화 사업비를 활용해 배추 40톤, 무 44톤, 마늘 46톤을 확보했으며, 사과 3만 7천 톤, 배 4만 2천 톤, 단감 5천 톤에 대해서도 출하 조절과 수급 안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집중호우 피해 농가 지원 등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끝까지 힘을 모아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조건축 현장 방문…탄소중립·지역문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먼저 2021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을 방문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문화·교육, 주민 교류를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목재의 따스한 질감을 활용해 건강하고 안락한 주민 활동 공간을 구현했다.
이어 방문한 ‘물빛나루쉼터’는 남강 수변 경관을 배경으로 유람선 매표소와 시민 휴식·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전통 건축물인 촉석루의 지붕 곡선과 기둥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목재와 유리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2022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캐나다 Wood Design & Building Award 최우수상(Honor)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도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목조건축이 단순한 친환경 재료 활용을 넘어, 지역 고유의 건축문화와 결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임을 확인했으며, 시군과 협력해 저탄소·친환경 건축 정책을 발굴하고, 목조건축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목조건축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경남의 공공건축이 지속가능성과 지역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 올 시즌 첫 고병원성 AI 발생에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방역회의 개최

이날 회의에는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주재로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비롯해 시군 방역관계자, 가금 생산자단체, 계열화 사업자, 가금수의사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남도는 지난 동절기 특별방역기간 동안 확인된 미흡사항을 보완하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하고자 도내 방역 여건을 반영한 ‘경남형 차단방역 모델’을 개발했다.
경남형 차단방역 모델에는 △지역별, 축종별 방역상 위험도를 고려한 방역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장 출입차량 모니터링 강화 △민간수의사를 활용한 현장 대응력 제고 △행정-민간 상호 협업기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농가 관리·점검의 어려움, 현장 지원 필요성, 유관기관 협조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경남도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방역모델과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매년 반복 발생해 가금산업과 지역 경제 위협이 되는 만큼 회의에서 논의된 대책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축산농가,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