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와 조인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8일 방송된 <2013 SBS 드라마 특별 시사회-그 남자 그 여자의 데이트>를 통해 약 10분간 <그 겨울>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 공개는 드라마 전반적인 줄거리와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줬다.
공개된 영상은 '죽고 싶은 여자에게 다가가는 살고 싶은 남자'의 스토리로 10분간 짧지만 강한 임팩트와 여운을 남겨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인성의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영상은 송혜교와의 대사와 함께 빠른 전개로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인성과 송혜교 외에도 김범, 정은지, 배종옥, 김태우 등 배우들의 연기와 눈빛도 압권이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컸다. <그 겨울> 드라마 영상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화면이 예술이다”, “조인성, 송혜교에 김범, 정은지까지! 출연배우 대박” 등 캡처 화면과 글을 올리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오는 2월 13일 수요일 9시 55분 SBS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