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나경원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설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나 의원은 9월 7일 본인의 SNS에 “서울에서 5선을 한 사람이 갑자기 경기지사로 출마한다는 것은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경기지사 후보군에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나 의원은 “추·나 대전 운운하면서 나를 경기지사 출마군에 언급하는 것은 국회 법사위를 희화화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번영과 아이들의 미래에 절체절명의 과제이기에 나는 소명과 사명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다보니 일각에서는 야당 내 나 의원 경쟁세력이 나 의원 지역구를 보궐선거로 차지하기 위해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경기지사로 나 의원을 보내기 위한 출마설 사전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를 입에 올리기 전에 국회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죄부터 사죄해야 한다”며 “쇠꼬챙이 빠루를 치켜들고 국회를 유린한 죄,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며 내란에 동조한 죄. 법의 심판을 받을 사람이 더 이상 국회에 남아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 의원은 9월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장찬)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에 징역 2년 실형을 구형 받았다. 법원은 선고기일을 11월 20일로 정했다.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나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이 10년간 제한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