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서구 섬유·패션제품 친환경·고기능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 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고도화와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구감소지역 내 기반 사업을 발굴·사업화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지역 섬유·패션산업은 중국과 베트남의 저가 대량생산품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구 제조업 비중의 17.3%, 고용 비중의 13.2%를 차지하며 여전히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24년 12곳, 2025년 15곳 총 27곳을 참여기업으로 선정해 △ICT 융합 고부가가치 컨설팅 △제품 패키지화 △시제품 제작 및 실증 △전문 기술닥터 매칭 △시험·인증·특허 지원 △전시·홍보 등 마케팅 지원 △교육·네트워킹 등 현장 수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산업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24년부터 주요 성과지표 대부분이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신규 고용은 21명으로 목표 (12명) 대비 175%를 달성했고, 직접 수출 실적은 5억 6000만 원으로 목표액(2억 원) 대비 280%를 기록하며 'Made in Daegu' 친환경 섬유·패션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섬유 완제품 개발 확대 △글로벌 마케팅 및 해외전시회 참가 강화 △ESG 경영 정착 지원 등 지원을 한층 강화해 1차년도 성과 확산과 함께 '글로벌 섬유·패션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마련해 가고 있다.
기술닥터 매칭을 통해 △AI 기반 제품개발 △친환경·고기능 제품 고도화 △기업진단을 통한 생산성 개선 △시장 동향 정보 제공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해외 저가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도록 지원 중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섬유·패션산업을 친환경·고기능 중심으로 전환해 '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혁신을 지속 추진해 대구가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년 대구 유아차 걷기 한마당' 성황
11일 역대 최대 유아차 400여 대, 1000여 명 가족 참여
지난 11일 두류공원에서 400여 대의 유아차가 모여 가족과 함께하는 '2025년 제12회 대구 유아차 걷기 한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마술 버블쇼, 구름놀이터, 물풍선 이벤트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함께육아 홍보관, 소아 응급대처 교육, 심리검사·상담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아이 양육에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해 에코백 만들기 체험과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시간제 보육서비스' 신청을 현장에서 접수해 돌봄 지원이 필요한 영유아 가정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유아차 걷기 한마당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웃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집단급식소 집중 점검 실시
-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89곳 대상, 유관기관 합동점검 추진
대구시는 오는 13~31일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펼친다.
체험학습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어린이집 급식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상태 등이다.
특히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과 조리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에 대해서는 수거 검사도 병행해 급식환경뿐만 아니라 식재료의 안전성까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 등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고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처럼 집단생활이 이뤄지는 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어린이집 급식소의 식재료와 조리음식, 급식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 종사자 대상 현장 교육도 병행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집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전수 점검을 시행 중이며, 올해는 상반기 270곳, 하반기 189곳으로 나눠 100% 점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점검 결과 위반 사례는 없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어린이집 급식시설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집단식중독 발생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