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회에서는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임진강의 생태·안보·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국가정원 구상안이 제시됐다. 시는 임진강 일대를 수도권 대표 문화·생태휴양 거점으로 육성하고 파주 북부권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중간보고에 따르면 임진강 국가정원은 자연 생태 보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병행하는 모델로 추진되며, 휴식·교육·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정원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참석자들은 생태 훼손 최소화,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주민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연내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후 산림청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국가정원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임진강은 접경지역이라는 규제로 그동안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곳"이라며 "최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조정 등으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 주민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실질적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며 "임진강 고유의 잠재력을 살린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파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