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업정원은 부산 생태계의 중심인 낙동강 하구의 일곱 모래톱에 영감을 받아 파도가 만들어내는 곡선과 생명력의 흔적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 이는 부산은행이 지역과 자연 속에서 생명의 이야기를 새겨가겠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정원은 비규칙적인 곡선형 모듈을 반복 배치해 자연의 유기적 흐름을 형상화했다. 식재는 비비추, 부산꼬리풀, 쑥부쟁이 등 30여 종의 자생식물 2700여 본으로 구성돼 낙동강의 생태 다양성과 환경 회복을 상징한다. 이번 기업정원 사업 조성에 사용된 자금 중 일부는 지난해 11월 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맺은 ‘ESG금융상품 운용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은행은 이번 기업정원사업을 통해 낙동강의 파도처럼 지역과 자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금융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납치·감금 피해자 긴급 지원에 나서

주요 지원방안으로는 첫째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및 영사관, 현지 한인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 발생 가능 의심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지에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망을 가동한다.
둘째 BNK캐피탈은 약 1억원 규모의 긴급예산을 편성해 피해자의 국내 송환비용(항공료, 숙박비) 및 현지 한인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납치자 구조활동에 필요한 차량 렌트비·유류비·통역비 등 필요자금을 지원하고, 귀국 후 건강검진 및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셋째 고액 아르바이트, 해외취업사기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캄보디아 공항에 배포, 해외 취업자 및 여행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BNK금융은 피해자가 부산은행 또는 경남은행의 고객 및 고객 가족인 경우,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선제적 금융보호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예외일 수 없다”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범죄를 넘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그룹의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BNK는 앞으로도 국민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BNK캐피탈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9월말 기준 17개 지점과 총 267명의 임직원(한국 주재원 2명 포함)을 두고 있다. 이 법인은 개인 소액신용대출 중심으로 영업 중이며, 현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서민층을 주요 대상으로 포용금융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