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 상습 혼잡도로(봉덕로·이천로·중앙대로22길) 일 교통량 평균 42% 분산
- 지역 균형발전 및 도시 간선·순환기능 회복…시민 교통 편의 증진
[일요신문] "동편구간 개통은 오랜 주민 숙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3차순환도로 완성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과거 미군 비상활주로로 사용된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이 다음달 개통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주민 숙원사업이자 지역 교통망 구축의 핵심과제였던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캠프워커~비상활주로) 도로 건설을 완료하고, 다음달 20일경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2년 부지 반환 결정 이후 미군 시설물 이전과 토양 정화 작업 등 군사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설계 및 협의가 장기간 지연됐다.
하지만 대구시는 수년간 노력 끝에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73억 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한 것.
3차순환도로는 대구 도심 순환교통과 간선 기능을 담당하는 도로망으로, 총연장 25.2km 계획 중 캠프워커 부지로 인해 1300m(서편 600m, 동편 700m) 구간이 미개설돼 통행 불편과 교통혼잡 문제가 지속됐다.
이번 동편구간 개통으로 단절된 구간이 연결되면서 도심 순환교통망이 강화되고, 중앙대로·신천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캠프워커 주변 봉덕로·이천로·중앙대로22길의 일 교통량 중 평균 42%(일 2만 4000대)가 신규 도로로 분산돼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보인다.
또한, 11월 5일 정식 개관하는 대구도서관과 약 2000세대 규모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교통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도로 개통은 3차순환도로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의미 있는 성과로, 대구 도심의 동서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활권 통합을 촉진하고 도시 경쟁력 향상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물류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잔여 서편구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3차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d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