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1인 가구 정책의 특징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4구(區) 4색(色) 1인 가구 거점 지원 사업'이다. 1인 가구 연령분포가 가장 고른 장안구는 청·장년 1인 가구가 만든 요리 1인분을 노년 1인 가구에 나누는 '요리와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해 세대 간 소통을 독려했다.
권선구는 중장년 비율이 높은 점을 반영해 수확과 힐링을 경험하는 '오감자극 과수체험'을 진행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실습과 소셜 다이닝 '식탁 위의 가을'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팔달구는 노년층을 위한 '스마트한 스마트폰 사용법', '팔팔한 파크골프' 등 맞춤형 교육과 스포츠 활동으로 노년 1인 가구를 지원한다.
청년층 비율이 압도적인 영통구는 청년 1인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에 자기 이해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하반기에는 이미지메이킹 및 퍼스널컬러 진단을 돕는 '나의 색을 찾아서'가 진행된다.
이 같은 지속적인 노력은 48개의 1인 가구 지원사업으로 구체화됐다. '안심' '편의' '연결'을 키워드로 활발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안심' 분야의 경우, 방범 서비스, 공구 도서관,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등 21개 사업이 추진된다. '편의' 분야는 수도 검침, 안부 확인, 노인 맞춤 돌봄, 고독사 예방, 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케어,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지원 등 23개 사업이 진행되며, 세대별 연대를 위한 모임 지원도 이뤄진다.
'연결' 분야에서는 수원시 1인 가구 시민네트워크인 '쏘옥패밀리'가 운영된다. 현재 730여 명이 가입해 정책 소식을 접하고, 독서, 요가, 공예, 미술, 봉사, 러닝, 음악 등 다양한 소모임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중고거래 앱 '당근'과 협력해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고, 당근마켓에 수원시 1인 가구 공식프로필이 운영돼 총 880명이 단골로 활동 중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홀로 생활하는 시민들의 일상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며 "1인 가구가 서로 소통하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