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철민 교무처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서도 학업과 성장을 균형있게 이어가길 바란다”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에게도 여러분의 경험이 좋은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상자인 이현정 학생은 “성적 향상을 위해 교수님과의 꾸준히 소통하고 교감한 것이 큰 힘이 됐고, 덕분에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성대는 앞으로도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업 성취 동기 부여를 위한 유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용진 교수팀, 대한화장품학회지 9월호에 논문 2편 게재

해당 연구는 교육부와 부산광역시의 재원으로 지원을 받아 수행된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연구결과다. 연구에는 화장품학과 학부생 김주영, 박나현 학생이 각각 주저자로 참여해 천연소재의 생리활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화장품 원료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논문인 ‘주름뼈대그물말(Dictyopteris undulata Holmes) 추출물의 기능성 소재로서 가능성 연구’에서는 울릉도 해역에서 채집된 시료를 기반으로 한 해조류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균 활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추출물은 자유라디칼 제거 능력이 우수했으며, 피부 유해균에 대한 억제 효과를 보여 천연 해양소재의 화장품 응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두 번째 논문인 ‘갯방풍(Glehnia littoralis)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염증 기전에 관한 In Vitro 효능 연구’에서는 국내 자생 식물인 갯방풍의 항염증 기전과 산화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세포 수준에서 규명했다. 갯방풍 추출물은 염증 유도 인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세포 염증 자극물질(LPS) 처리로 유도된 세포의 손상된 형태를 회복시켜 피부 진정 및 보호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권용진 교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연구가 학문적 성과로 이어진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해양 및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한자연구소, ‘한자문화사상총서’ 제1집 출간

이번 제1집은 하영삼 소장과 김화영 교수가 번역했으며 ‘한자와 시간관념’, ‘한자와 화도사상’, ‘한자와 예법사상’으로 구성됐다. 본 총서는 한자를 단순한 문자 기호가 아닌, 수천 년간 축적된 사유 체계로 접근한 혁신적 연구서로 평가된다.
총서의 핵심은 한자의 ‘표층구조(형태변화)’와 ‘심층구조(인지체계)’를 동시에 분석한다는 점이다. 갑골문·금문에서 현대 한자까지 이르는 변천을 추적하며, 동아시아인의 시간 인식, 조화와 균형의 철학, 예의와 질서 관념이 문자 체계에 어떻게 구현됐는지 밝혀낸다. 이를 통해 문자 형태 속에 응축된 문화 원형과 사유의 연속성을 규명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표다.
특히 이번 총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관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자의 조자 원리와 인지 구조 분석은 자연어처리(NLP), 의미망 구축, 문화 데이터베이스 설계에 핵심적 지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문자 형태 속 개념 관계와 의미 연상 체계는 AI가 동아시아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심층 지식'으로, 단순한 형태 인식을 넘어 문화적 사유까지 이해하는 인공지능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영삼 소장은 “한자는 동아시아 사유방식의 DNA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전통 훈고학을 넘어 인지언어학, 문화인류학, 철학을 융합한 학제적 연구로 세계 문자학 연구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