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4분 PK를 얻어내는 듯 했으나 VAR 끝에 없던 일이 됐다. 전반 12분 킬리앙 음바페가 절묘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마저 취소됐다.
한 차례 아쉬움을 남긴 음바페는 기어코 골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맏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레알은 여러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보이치에흐 슈체츠니의 선방에 막혔다.
공세를 막아내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넘긴 공을 페르민 로페스가 골로 연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장 다시 달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에데르 밀리탕이 머리로 골문 앞으로 넘겼고 벨링엄이 이를 받아 넣었다.
레알의 공세는 이후로도 지속됐다. 음바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됐다. 후반 초반에는 바르셀로나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벨링엄의 골이 VAR 끝에 취소되기도 했다.
패배를 직감한 시점, 바르셀로나는 또 다른 악재가 터졌다. 핵심 미드필더 페드리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바르셀로나로선 다음 경기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라리가 선수 자리를 내달리게 됐다. 10라운드까지 9승 1패를 기록, 2위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렸다. 다음 일정은 약체 발렌시아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