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퀸 선발대회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122km)과 GS칼텍스의 루키 이소영(84km)이 각각 서브 킹&퀸에 올랐다.
특히 문성민은 122km짜리 서브를 네트에 꽂아 넣으며 남자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종전 최고 기록은 삼성화재 레안드로(2006∼2007 시즌)가 작성한 117km.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었던 문성민은 지난 시즌 122km를 기록했지만 네트를 벗어나면서 서브킹을 놓쳤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서 1차 시도를 실패한 문성민은 마지막 2차 시도를 앞두고 팬들의 박수를 직접 유도한 뒤 122km짜리 서브를 성공시켜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한편 이날 LIG 김요한 선수는 재활 치료중임에도 불구하고 팬 서비스를 위해 서브킹 콘테스트에 출전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