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방사선·대량 위험물 누출 사고 대응 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및 위험물 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방사선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과 대원들의 안전 확보 방안, 방사선 노출 방지 대책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방사능 테러와 같은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사고를 최소화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대량 위험물 누출 사고를 대비한 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물 누출 사고를 시뮬레이션하고, 위험물 누출 배관 차단 및 흡수 조치, 현장 관리 등의 실습을 진행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내년 세계육상마스터즈 대회 등 주요국제 행사를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대테러 및 특수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으로 대구소방 구조대원들의 전문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훈련을 이어나가겠다"고 알렸다.
# 대구사진비엔날레, '문화가 있는 날' 맞아, 무료관람 운영
- 다음달 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전관 등 전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 하루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정한 제도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문화시설이 할인 및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올해 '생명의 울림(The Pulse of Life)'을 주제로 30개국 2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75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사진예술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시로 평가 받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본 전시 외에도 대구 시내 전역에서 개최 중인 '프린지 포토 페스티벌'은 개최 기간 내내 무료로 관람 가능해 시민 누구나 다양한 장소에서 사진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전시를 찾고, 예술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다음달 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전관과 대구시 일원에서 계속된다.
#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한·일·중 오페라 갈라 콘서트 개최
- 대구오페라하우스, 일본 후지와라가극단, 중국 국가대극원 공동 참여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30일 오후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특별 공연으로 '2025 한·일·중 오페라 갈라 콘서트 동방의 심장, 하나의 무대'를 선보인다.
2025-2026 한·일·중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 나라의 주요 오페라 극장이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 갈라 콘서트가 오는 30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이번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국내외 오페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세계 무대를 향한 성악가들의 교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지속 가능한 문화외교를 실현함으로써 동아시아 예술의 중심지로 입지를 다지고, 나아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대표 기관으로서 역량을 발휘한다.
갈라 콘서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축이 되어 일본 후지와라가극단과 중국 국가대극원을 초청해 '자유'와 '화합'을 노래한다.
푸치니의 감성적인 명작 '라 보엠', 도니제티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조르다노의 서정적인 작품 '안드레아 셰니에'의 아리아가 1부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2부에서는 비발디 작품과 함께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시몬 보카네그라', '운명의 힘', '아틸라', 푸치니의 '토스카'가 펼쳐지며, 갈등을 넘어선 용서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피날레에서는 한·일·중 대표 예술가들이 하나 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한·일 및 한·중 수교 기념 등 보다 폭넓은 문화 교류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제작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외교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