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 씨의 공연 영상이 화제가 됐다. 10월 31일 충암고 축제 현장에서 정 씨가 '윤 어게인'이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기 때문이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바라는 지지층이 즐겨 외치는 구호로 알려져 있다.
충암고 학생회는 즉각 대응했다. 지난 1일 입장문을 내며 "가수 정상수 씨의 발언은 학교나 학생회의 입장과 무관하다"며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개인적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와 재학생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도 밝혔다.
정상수 씨도 사과에 나섰다. "저의 발언은 학교 측 관계자들과 상의되지 않은 발언들이다. 학교에 대한 비난은 삼가해달라"며 "모든 비난은 학생들과 학교가 아닌 저에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구호가 나오는 과정에 대해 "학생을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흥분을 했고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만들려다 해서는 안될 멘트까지 나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부산 출신 래퍼로 알려진 그는 언더그라운드 생활을 이어가다 2014년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3' 출연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꾸준히 음악활동을 진행하는 와중 2020년을 전후로 유튜브 활동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