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 한반도 안보와 북-러 3각 동맹 재탄생'을 주제로 정방호 박사(북한학)와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이수석 교수(국민대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윤연선 한국관광학회 이사(포포인츠바이쉐라톤호텔 총괄사장), 선종률 박사(월간 군사저널 회장·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장)가 참여해 북·러 군사협력의 실질적 영향과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했다.
두 번째 세션은 '최근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와 북한의 대남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준섭 원장이, 발제는 유동열 원장이 맡았고, 토론에는 정호근 교수(동국대학교 북한학), 박주현 박사(통일안보연구원 원장·건양사이버대 겸임교수), 여현철 부원장(국민대 한반도 미래연구원·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이 참여했다.
특히 정호근 교수는 북한의 대남 선동 변화와 민주화 여건 조성 가능성을 분석하며, 북한이 남북 관계를 '화해와 통일'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무력 통일 전략을 천명한 배경을 심층적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북한·중국·러시아 3국 간 군사·외교적 결속 강화와 맞물려 한반도 안보 환경을 냉전 초기의 삼각동맹 구도로 회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이 대응하기 위해 외교·정보·과학기술·경제안보가 결합된 통합안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핵 억제력 강화,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한미동맹의 전략적 명료성 확보, 한·미·일 안보 협력 제도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북·중·러 연대 심화를 방지하기 위한 균형 외교, 한국형 확장 억제 전략,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등 국가 안보 시스템 정상화 필요성도 부각됐다.

임진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