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서텟 경찰청장과의 회담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 국경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코리아 전담반이 양국 경찰 간 신뢰와 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보호의 실질적 전초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 전담반은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함께 근무하는 24시간 대응 기구다. 한국인 관련 신고 접수부터 피해자 구조·수사·피해자 송환까지의 전 과정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이달 내로 5~7명의 경찰관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들은 범죄단지 첩보 수집 및 단속 수사 지원, 한국인 사건·사고 초동 대응 등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코리안 전담반에 전문 수사관과 디지털 포렌식·지문 채취 등이 가능한 기술·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코리안 전담반 운영을 토대로, 태국과 베트남, 라오스 등 주변 국가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코리안 데스크를 넘어 코리아 전담반을 통해 범죄 예방, 피의자 검거 및 송환, 피해 회복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국제공조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코리안 데스크 형태보다 훨씬 강화한 국제 공조의 실질적 모델”이라면서 “초국경범죄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철준 기자 cj512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