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선경기는 남녀 선수를 가리지 않고 전현직 선수들이 모여 벌이는 축구 축제다. 불의의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신영록, 유연수를 돕고 꿈나무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 역시 선수협 이근호 회장을 비롯, 염기훈 부회장 등 선수협 소속 임원진이 참가한다. K리그와 WK리그의 올스타급 선수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그간 이어져왔던 합동 은퇴식도 진행된다.
이근호 회장은 "이번 자선경기도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며 존중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꿈나무를 위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라며 "합동 은퇴식과 신영록, 유연수 돕기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은퇴식에는 김경중, 윤영선, 정영아가 나선다. 1991년생 김경중은 프랑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카타르, 일본을 거쳐 K리그에서 활약했다. 강원 FC, FC 안양, 수원 삼성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모교인 금호고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생 윤영선은 성남에서 장기간 활약했다. 이후 울산 HD, FC 서울, 수원 FC, 전북 현대 등을 거쳤다. 선수생활의 마침표는 친정팀 성남에서 찍었다. 현재도 성남에 소속돼 유소년 스카우트로 일한다. 국가대표로도 활약,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의 주역으로 뛰었다.
1990년생 정영아는 울산과학대 졸업 이후 WK리그 서울시청에서 데뷔했다. 대전 스포츠토토, 이천 대교,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쳤다. 지소연 등과 함께 U-20 월드컵 3위를 오른 '황금 세대'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한 해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 동료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자선경기에 참석한다"며 "남녀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유일한 축구 축제인 만큼 많은 팬들이 체육관을 채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