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전체 1호 아시아쿼터 계약이다. 일본프로야구 2군 이스턴리그에서 22경기에 등판 116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한 자원이다.
KT는 같은날 스기모토 코우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연봉은 9만 달러에 인센티브 3만 달러 등 총액 12만 달러.
스기모토는 일본 독립리그 소속 도쿠시마에서 42경기 62이닝에 5승 3패 평균 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LG도 아시아쿼터 자원을 점찍어놨다. 계약까지 메디컬테스트 정도의 최종 단계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호주 출신의 좌완 투수 라클란 웰스다.
웰스는 지난 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발을 들인 바 있었다. 미국 마이너리그, 호주 ABL 등에서 뛰던 그는 지난 시즌 케니 로젠버그의 부상 대체 선수로 키움에 입단했다. 4경기에 등판, 20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3.13를 기록했다.
앞서 3명의 선수 모두 투수 자원이다. 예상대로 KBO리그 아시아쿼터는 투수들로 채워지는 모양새다.
외국인 선수 운용도 투수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3명의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KBO리그는 장기간 투수 2명, 야수 1명 조합이 정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각 구단들은 국내 투수 자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력한 선발 투수 자원을 외국인 선수로 채우는 것이 KBO리그의 지상 과제로 통한다. 아시아 지역 출신 외국인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게된 아시아쿼터 제도 역시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