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 1,576개 노선 전 구간 초동대응 강화...결빙·제설 취약지역 등 도로 별 맞춤 제설
[일요신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올겨울 돌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24시간 제설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2025-2026 겨울도로 제설 대책 현장점검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사진=고양특례시 제공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1,576개 노선(808㎞)에 대한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상특보 발령 시 강설 4시간 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1시간 전부터 장비·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골든타임 제설’ 시스템을 운영한다.
오르막길·지하차도 등 취약 구간에는 강설 예보 시 액상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자동 염수분사장치도 47곳으로 확대했다. 스마트센서·카메라를 장착한 제설차량 73대를 포함해 총 574대 장비를 확보했다.
스마트 제설상황 관리 플랫폼. 사진=고양특례시 제공시는 친환경 제설제 5,278t과 염화칼슘 1만4,309t 등 1만9,587t의 제설제를 비축해 평년 대비 144% 수준 물량을 준비했다. 자유로·통일로 등 서울 연결 주요 도로와 블랙아이스 상습 구간에는 전진기지를 배치해 집중 대응한다. 서울시와는 경계 구간 광역 제설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색상변화형 스마트 포장, 결빙방지 포장, 보도용 자동살포기 도입 등도 병행한다. ‘내 집 앞 눈 치우기’ 시민 참여 캠페인과 제설봉사단 운영을 통해 생활도로 제설 공백도 보완한다.
제설대책기간 행동요령. 사진=고양특례시 제공시는 제설과 함께 동파·한파 대비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한파 쉼터 148곳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난방비·급식 지원을 병행한다.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는 24시간 처리하며, 비닐하우스와 적설 취약 구조물 점검도 강화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 위기로 이상 한파와 돌발 강설이 잦아진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대응으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