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과 세출 재구조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재정 운용을 목표로 2025년 본예산 대비 1,856억원(5.57%) 증액한 3조 5,17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복지 예산의 경우 2025년보다 1,149억 원(9.3%) 늘린 1조 3,399억 원을 편성했는데 생활 공감형 복지서비스사업과 다양한 노인 돌봄 인프라 사업,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사업 등에 중점을 두었다.
교통과 물류 예산은 5,261억 원을 책정했는데, 보개원삼로를 완성하는 등 지역의 병목구간을 신속히 개통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유지보수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예술·관광·체육 예산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안착,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확대, 문화예술 도시 사업 추진 등에 주안점을 두어 5.1% 증가한 1,143억원을 편성했다.
이상일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과 관련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속도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 구축에 주력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 국산화와 조기 상용화를 지원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중투심을 통과한 반도체고등학교를 2027년 3월 개교 후 마이스터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했다.
이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민원실 확대 운영 등 이주민과 기업에 대한 신속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1기 팹 신축공사와 더불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커뮤니티센터, 체육공원 등 공공기여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 적기 가동을 위한 도로망 확충 등 기반시설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반도체선'(동탄-부발) 신설 사업이 반영되도록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했고, 경강선 연장과 함께 대안 노선인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광교연장'의 국토부 승인을 추진하고, 4차 국가철도망 계획 포함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민 교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선 신설, 배차시간 조정, 좌석예약제 확대, 교통취약지역 수요응답형 버스 신규 운영,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별 대표공원 조성과 맨발길 확충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수지중앙공원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으로 27년 말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기흥호수공원은 수변산책로 개설과 하상 정비를 통하여 시민 여가활동공간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이동저수지는 둘레길 하상과 수변산책로를 정비하고, 문화와 힐링이 어우러지는 처인구 대표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맨발길은 올해 연말까지 60곳이 되는데, 내년에도 필요한 공간을 확보해 계속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품격 높은 도시를 위해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지속해서 공을 들이겠다고 했다. 그는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를 K리그2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마케팅도 잘해서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문화의 날’ 정례화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시립박물관 유물조사 등을 통해 문화 기반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발전과 도약의 길을 걷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동안의 성과로 단일도시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 형성 진전, 플랫폼시티 조성 착공,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특히 교육 분야 예산 투자는 경기도 1위이며, 최근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시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