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특검은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앞서 11월 14일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추천을 위한 제2차 회의를 열어 박경춘·안권섭 후보자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추천위가 대통령에게 2명을 추천하면 추천받은 날로부터 3일 내 2명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하며, 일반특검과 달리 상설특검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등 30명 이내로 구성되는 상설특검은 별도의 특검법을 제정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가동할 수 있으며 수사 기간은 최장 90일이다.
2024년 12월 서울남부지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5000만 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 띠지가 증거물 보존 과정에서 사라져 핵심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됐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의 경우 지난 4월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던 당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검사(현 광주지검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강요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대검은 관봉권 띠지 분실과 관련해 압수물을 관리했던 수사관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쿠팡 사건과 관련해서는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대한 현장조사를 했으나, 두 의혹에 대해 별다른 결과를 내놓지 않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0월 24일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안 특검은 11월 17일 변호사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검보 인선과 사건 우선 순위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