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전당, 보문관광단지 대리노베이션 등 핵심사업 본격화
- "경북도, 글로벌 문화교류 허브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
[일요신문]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세계 무대로 나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
경북도의 포스트 APEC 분야별 10대 핵심사업 추진계획 중 문화·관광 분야 4대 사업이 집중 조명 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나 19일 도청에서 '포스트 APEC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경북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전환할 것을 천명했다.
APEC 개최 이후 경북 전역에서 나타난 국제적 관심, 관광객 증가, 글로벌 문화·기업 투자 문의 확대 등 구체적 변화를 정책에 본격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다.

이는 시간의 유산, 공간의 경북 경주, 사람의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의 힘을 상징한다.
이를 바탕으로 4대 전략사업이 수립됐다.
'세계경주포럼'은 문화산업을 잇는 글로벌 포럼으로 창설 및 정례화를 추진하고 'APEC 문화전당'은 문화공간을 잇는 미래형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건립도고, '보문관광단지 대리노베이션'을 통해서는 관광을 잇는 글로벌 관광허브를 조성한다. 'APEC 연합도시 협의체'의 경우 사람을 잇는 지속 가능한 도시 외교 플랫폼을 창설한다.
이 네 가지 전략사업은 하나의 흐름으로 긴밀히 연결돼, APEC 레거시를 문화산업, 문화공간, 관광, 도시외교 전 분야로 확장하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 '세계경주포럼'- 문화산업 분야 다보스포럼으로 육성
경북도는 'APEC 경주선언문'에서 문화창조산업 협력이 최초로 공식 의제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세계경주포럼'을 글로벌 문화산업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육성한다. 포럼은 단순 학술행사를 넘어 세계 문화교류와 한류 확산, 문화산업 협력을 주도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창설·정례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갖춘 문화산업 다보스포럼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1단계(2025~2026년)는 포럼 공식 출범과 기반 구축 단계로, 지난 9월 열린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시작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APEC 회원국 중심의 문화협력 및 한류 확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단계(2027~2029년)에서는 매년 정례 포럼을 열며, 글로벌 문화기업과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컨퍼런스를 결합한 확장형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 3단계(2029~2030년)는 글로벌 브랜드화 단계로, 세계역사문화경제 정상회의로 격상해 각국 정상,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CEO가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리더십 회의로 발전시킨다. 도는 '세계경주포럼'을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글로벌 거버넌스로 육성하며, 역사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 강화, 국제 문화교류 확대, AI 기반 한류·문화산업 연구개발 등 미래 지향적 문화외교 기능을 통합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 'APEC 문화전당'–세계 잇는 문화외교 거점 도약
APEC 성공개최 경주의 문화 레거시를 기념하고, APEC 21개국을 하나로 잇는 '미래형 문화외교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해, 2026~2028년 총 43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부지 1만 6000㎡, 연면적 9500㎡)의 'APEC 문화전당' 건립을 추진한다.

- 보문관광단지 대리노베이션-미래 관광인프라 혁신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조성 이후 대한민국 대표 종합관광단지로서 국내 관광산업을 선도해 왔다. 경북도는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보문관광단지를 글로벌 관광허브로 재창조하는 대규모 리노베이션에 나선다.

- APEC 연합도시 협의체–지속 가능한 도시외교 플랫폼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APEC 연합도시 협의체'를 추진한다. 역대 개최 도시 대표 초청, 도시 간 MOU 체결, 사무국 설치 등으로 협의체를 정식 출범시키며, 매년 개최 도시 총회, 청년 포럼, 문화축전을 정례 운영해 사람과 도시가 연결되는 국제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포스트 APEC 전략으로 경북을 글로벌 문화교류 허브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며, "APEC이 남긴 유산을 일회성 성과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