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경남개발공사의 관리감독 기관인 경남도는 지난 3월부터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자금 유동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먼저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 및 현동 APT 분양·임대를 통한 1006억 원의 수입 자금을 확보하는 분양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 공사채 발행 승인으로 웅동1지구 사업비 75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웅동1지구 사업 정상화 방안도 진행했다. 추진 중인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기를 조정해 사업비 지출을 관리하고, 각종 운영경비를 절감하는 '사업시기 조정 및 운영 경비 절감 방안' 등을 수립한 뒤 이를 관계기관 및 부서와 협의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경남개발공사는 2023년 말 1042억 원, 2024년 말 692억 원 대비 지난 12월 공사의 자금 보유액은 1500억 원 이상으로 최근 3년간 최대 자금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공사의 자금 유동선 개선으로 난항을 겪던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공사가 민간사업자에게 골프장을 인수해 운영하고 잔여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사업시기 조정에 따른 개발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공사의 실적 부진으로 많은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도민의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사 설립목적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한국형 첨단·환경·문화·관광의 복합도시 건설을 표방하고 있다. 산하에 여자핸드볼구단도 운영하며 스포츠를 통한 공공기여에도 힘쓰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