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기본계획 검토 과정에서 도출된 반입장 악취관리 개선과 연약지반 공사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 입찰안내서 심의와 턴키방식 발주 및 기본설계 착수를 거쳐,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승환 환경국장은 "송도자원순환센터는 미래 인천의 환경·안전정책 수준을 보여주는 상징적 시설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원하는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소각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현대화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대기환경 실현을 위해 2026년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17㎍/㎥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총 266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 부문의 오염물질 배출 감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45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영세·중소사업장의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통·건설 부문의 초미세먼지 배출을 대폭 줄이기 위해 가장 큰 규모인 16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건설기계의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전동화 전환 등을 지원한다.
시민 생활환경과 밀접한 도로먼지 재비산 차단을 위해 55억 5000만 원을 들여 도로먼지 제거차량을 추가로 도입하고,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한다. 1억 1400만 원을 투입해 악취종합관리시스템을 강화하고, 환경성질환 의심 시민을 대상으로 1억 원 규모의 '안심진료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정 국장은 "미세먼지, 악취, 환경성질환 등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지원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책 효과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대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하수관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종합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된 취약 구간 81.2km에 대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보수를 진행한다.
이번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싱크홀 예방, 침수 위험 저감 등 시민 안전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총 143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7개 구에서 10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위험도가 높은 구간을 우선 정비하고 중·장기 계획에 따라 도시 기반 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정 국장은 "노후 하수관로는 도시기반시설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정밀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시급한 구간부터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이 일상에서 안전함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