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우선 겨울철 재해 취약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새로 지정해 집중 점검, 관리하는 등 재난 예방에 나선다.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새마을시장 아케이드 등 적설 취약 구조물을 사전 점검하고, 정류장·지하철 입구·보행로·골목길 등 지역별 위험 구간을 제설 취약 구간과 결빙 취약 구간으로 새롭게 지정해 맞춤형 제설 관리를 추진한다.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완료했다. 제설제는 기준량 2,118톤을 웃도는 2,222톤을 이미 확보했으며, 추가 확보도 진행 중이다. 제설 차량은 지난해 8대에서 올해 12대로 증차했고, 폭 10m 이상 이면도로까지 제설 대응 범위를 확대했다. 제설 차량에 GPS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제설 상황을 관리하도록 했다.
재난 상황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시스템도 정비했다. 지난 7월 안전총괄과에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전문 재난 전담 인력 2명을 추가 채용해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적설량 기준별 대응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마련했다. 적설량이 3cm인 경우 제설차량 삽날을 부착해 기동을 준비하고, 15cm 이상부터는 대피 준비, 20cm는 대피 권고, 25cm 이상에서는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단계별로 명확한 조치 기준을 설정했다.
겨울철 한파에 가장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맞춤형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노인, 어린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등에게 총 5개월간 난방비 5만원을 지원하며, 긴급생계비 대상 가구에는 15만원을 지원한다. 경로당, 복지관 등 120여 개소에 한파 쉼터를 운영하고, 고시원,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야간 순찰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수도관 동파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눈 치우기 동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함께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