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큰 이유는 주전 유격수였던 박찬호의 공백이다. 박찬호의 부재가 팀 운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김규성, 박민, 정현창 등 내부 젊은 내야 자원들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지만 타격 생산성과 경험 면에서 확실한 대안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KIA는 내야수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한다면 젊은 선수들이 연착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IA가 아시아쿼터로 관심을 두고 있는 내야수는 유격수만이 아니라 3루수와 2루수도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알려졌다. 즉 유격수 자리를 메인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다른 내야 포지션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KIA 구단은 아직까지 투수와 내야수 중 확실히 결정하지 않았지만 내야수 쪽을 우선적으로 보고 있는 건 확실하다. KIA는 지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호주 대표팀 출신인 유격수 제러드 데일을 불러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에서 제러드 데일의 타격과 수비에 후한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KIA가 투수가 아닌 내야수로 아시아쿼터를 확정한다면 제러드 데일이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