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안산시는 한양대 ERICA 캠퍼스에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는 12월 1일부터 실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 '일개미' 10대가 상가와 연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 배달은 소상공인에게 수수료 절감 효과를, 학생과 주민에게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안산시는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의 'AX(AI Transformation)'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40억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AX 인프라 구축, 기업 실증지원 등을 통해 노후 산단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안산시는 국토교통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80억원 등 총 160억원을 투입하는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2027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차·교통·관광 등 일상생활 서비스를 통합한 MAAS(통합교통서비스) 구축,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활성화, 맞춤형 교육 등 실생활 중심의 혁신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안산시는 지난 9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가 전국 최초로 수도권·역세권을 모두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상록구 사동 일원 1.66㎢ 규모의 이 지역은 첨단 로봇 및 제조 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첨단산업지구'로 개발된다. 한양대 ERICA, 경기테크노파크 등 산학연 기관이 집적된 수도권 대표 클러스터로, 약 8조 원대 경제 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이 지향하는 스마트도시는 단순한 기술의 도입이 아닌, 시민의 일상과 산업 현장을 함께 변화시키는 도시 혁신의 과정"이라며 "AI·자율주행·로봇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산업단지의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속화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며 "기술이 산업을 바꾸고, 산업이 다시 도시를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안산을 자타가 공인하는 첨단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