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 지시시 출신의 한 남성은 얼마 전부터 자신의 SUV 보닛 아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갸우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는 더 커졌지만 딱히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날은 추워졌고, 난방 시스템마저 작동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성은 점검을 위해 정비소를 찾아갔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앞유리 아래와 보닛 내부 전체가 헤이즐넛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통풍구를 점검하자 그곳 역시 헤이즐넛으로 꽉 막혀 있었고, 심지어 공기 필터까지도 가득 차 있었다. 남성은 “오전 9시에 정비를 시작했는데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헤이즐넛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다”라며 혀를 찼다.
그럼 대체 범인은 누구일까. 이에 남성은 “내 차는 주로 차고에 주차되어 있기 때문에 다람쥐가 들어갈 수 없다”면서 “아마도 쥐들의 소행인 것 같다”고 의심했다. 실제 그가 차고에 보관해둔 헤이즐넛 봉지를 확인해 보니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이에 남성은 앞으로는 쥐들이 자신의 SUV를 식량 창고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끈끈이 쥐덫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