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무지개 맛은 어떨까. 우리나라의 무지개떡과 비슷한 음식을 만들어 촬영하는 사진작가가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헨리 하그리브스(33)의 작품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무지개 음식들이다.
햄버거의 무지개빛 패티나 빨주노초파남보 면발을 자랑하는 스파게티,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을 보면 절로 군침이 돈다. 게다가 모든 음식들은 식용 염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 먹을 수도 있다.
이번 ‘무지개 음식 프로젝트’에 대해 하그리브스는 “밥을 잘 안 먹는 아들에게 밝은 색깔의 음식을 해주어 식욕을 찾게 한 한 엄마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는 음식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식습관은 그 사람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