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구청소년창작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구시 초·중학교 낭독극 경연대회'에서 학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낭독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신서초등학교는 '돼지와 거미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란 주제로 김파울라 자이레스, Dovshin-Sambuu Inguun, 정은별, 최윤서, 김정한 학생이 참된 우정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다소 서툰 한국말이지만 베트남, 몽골, 필리핀, 중국 등 각자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선보인 낭독극에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영선초등학교는 '소녀와 나무'라는 주제로 고승범, 김미솔, 김승윤, 김채린, 김하람, 노아원, 문석준, 박하준, 이승목 학생이 참가해 따뜻한 우정과 성장의 여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17일 남구청소년창작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구시 초·중학교 낭독극 경연대회'에서 신천초등학교 학생들이 낭독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신천초등학교는 김도현, 김준수, 박준서, 홍예슬, 박태오, 이주아, 최민재 등 학생이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통해 삶의 가장 큰 힘이 연민과 사랑임을 전했다.
하빈초등학교는 '반짝이는 태양계 가족'이란 주제로 권효준, 신승우, 장유정, 문희성, 이서영, 최도연, 손한결, 장서진, 한혜원 학생이 서로 함께 빛나는 태양계의 사랑을 소개했다.
학남초등학교는 '어린왕자 길들이기 경연대회'란 주제로 박진영, 여울, 박예진, 이재훈, 백지연, 이아림, 송효린, 이소민 학생이 나서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알렸다.
17일 남구청소년창작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구시 초·중학교 낭독극 경연대회'에서 내빈들이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주 감성교육연구소장이자 일요신문 대구경북 본부장, 박소영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송미연 대구시교육청 체육예술보건과 장학관. 사진=남경원 기자김은주 감성교육연구소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목소리와 표현을 통해 이야기의 감동을 전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큰 배움이며 성장의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도전의 무대이자 각자의 재능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낭독극이란 연극의 확장기법의 일종으로, 2인 이상의 참여자가 대본을 표현력과 운율감을 살려 읽으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극화활동이다. 특히 AI시대를 맞아 아이들에게 말하고 공감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교사가 쉽게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학생의 사고력, 감성, 사회성을 함께 성장 시킬 수 있는 21세기형 융합 교수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