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시기가 당초 일정과 달리 불투명해지면서, 계획 확정 이후에야 착수가 가능한 재정사업 방식만으로는 시민 불편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제기돼 왔다.
이에 광명시는 국가계획 반영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민간투자사업 방식도 병행 추진해 사업 착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전략적 선택에 나섰다.
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통행 수요를 분산·수용할 수 있는 주요 노선"이라며 "재정사업 방식과 민간투자 방식, 두 가지 길을 모두 열어두고 가장 빠른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민자 적격성 조사로 대체하거나 단축할 수 있어, 국가재정사업에 비해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신천~하안~신림선이 수도권 서남부의 실제 통행 수요를 가장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노선인 만큼, 민간투자 방식에서도 충분한 사업성과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누가 만드느냐'가 아니라 '언제 탈 수 있느냐'"라며 "사업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하루라도 빨리 철도망을 완성하고, 시민의 교통기본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