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보라의 '원빈 앓이'가 화제다.
신보라는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새해를 맞이해서 남을 돕기로 결심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는데 아주 충격적인 사진을 발견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 화면 캡쳐 |
신보라는 “해외 봉사활동으로 일주일간 씻지 못한 한 남자배우의 사진”이라며 원조 꽃미남 배우 원빈의 사진을 공개했다. 원빈은 안씻은 상태에도 불구, 여전히 조각같은 외모를 자랑했다. 이에 신보라는 박성광 정태호를 바라보며 “네들은 왜 씻냐?”고 핀잔을 줘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정태호는 원빈이 코를 파고있는 듯한 사진을 꺼낸 뒤 “우리랑 똑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신보라는 오히려 “성스럽다. 보석을 캐는 중이다”며 지극한 '원빈 앓이'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