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송 후보는 초등골프연맹 후원회장을 맡고 있던 인물이다. 그는 당선 사례에서 "후원회장, 부회장을 맡으며 골프 꿈나무 양성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왔다"며 "전임 회장의 뜻을 이어 받아 진실된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새롭게 구성되는 임원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취적이고 투명한 집행,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행정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으름 부리거나 서두르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다고 덧붙였다.
연맹 고위 관계자는 "유학송 후보가 단독 후보로 추대됐고 선거 결과 당선됐다"며 "강전항 현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 후보에게 당선증이 전달됐다"고 전했다.
강전항 회장은 2003년 연맹 창립 당시부터 수석부회장으로 함께한 인물이다. 그는 "연맹을 처음 만들던 2003년, 10주년과 20주년을 맞았을 때, 단독 사무실을 처음 차렸던 2015년 등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이임 이후에도 신임 회장을 뒤에서 잘 돕겠다. 바라는 바가 있다면 연맹이 사단법인화가 돼서 더 공고히 골프 유망주 육성에 힘을 쏟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13년 첫 회장 임기를 시작했는데 두 번째를 하고 사실 2021년에는 더 이상 하지 않으려 했다. 후배들이 연맹을 이끌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회장에 취임하면 기탁금을 내게 돼있는데 그 때 연맹 임원들이 그걸 모아줘서 한 번 더 해달라고 해서 지금까지 하게 됐다"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초등골프연맹은 중고연맹과 대학연맹만이 존재하던 시절, 국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창립 초기 2개 대회를 열었던 연맹은 현재 8개 대회를 주최할 정도로 성장했다. 고진영, 김시우, 김효주, 임성재 등 국내외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현역 골퍼 다수를 배출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