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되어 사실처럼 소비되고 진실에 대한 관심보다 흥미와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다”며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고 진실을 끝까지 밝히는 길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제 거취와도 연결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과정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민주당 원내대표로서의 책무를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제 책임을 회피하고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나라를 위해 약속했던 민생 법안과 개혁 법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국정감사 직전 쿠팡 대표와 호텔 오찬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아내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장남의 국정원 업무 대리 수행 △가족의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요구 등 다수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