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시즌 초 12연승과 10연승을 하며 전반기 1위를 질주했으나 최종적으로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기에 최재훈과 김태연 두 선수 모두 시즌이 끝나고도 야구장에 출근하고 있다. 오전엔 웨이트·기술훈련을 하고 오후엔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등 훈련과 육아를 병행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재훈은 2025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원동력에 대해 “외국인 두 투수(폰세·와이스)가 정말 잘 던졌다, 류현진을 비롯한 다른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초반엔 야수들이 미안할 정도였지만 이후 서로 맞아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김태연 역시 “투수진이 워낙 잘 던져 2등까지 갈 수 있었다”면서도 “야수들도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라며 한화 이글스의 저력이 투수력에만 있지 않음을 강조했다.
2025시즌 33승을 올린 막강 원투펀치 폰세와 와이스의 이적에 대해 최재훈은 "폰세는 떠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와이스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한화에서 메이저리그로 간다는 건 정말 잘된 일이다"라며 두 동료들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보냈다. 또한 새로 영입한 투수에 대해서는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폰세와 와이스가 빠진 한화의 다음 시즌 성적에 대해 김태연은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키 플레이어로 투수 엄상백을 언급하며, 78억 원의 거금을 주고 FA로 데려온 만큼 활약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3루, 1루, 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오히려 지금은 어디를 가도 편하다. 하지만 외야에 있으면 좀 외로운 기분이 들기는 한다. 내야에서는 서로 사인을 주고 받으며 함께 파이팅하는 플레이가 좋다"고 답했다.
KBO 통산 사구 6위에 올라있는 최재훈은 몸에 맞는 공 대처 방법에 대해 "낮은 공이면 앉고, 엉덩이처럼 덜 아픈 쪽에 맞으려고 노력한다"며 많이 맞으며 생긴 본인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포수 후계자로는 허인서를 첫번째로 생각한다면서도 "할 수 있는 한 오래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2026시즌 5강 팀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두 선수는 큰 망설임 없이 5팀을 고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화 최재훈 김태연이 들려주는 2025시즌 한화 이글스의 야구이야기와 2026시즌 5강 팀들에 대한 이야기는 위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