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TV조선 ‘미스트롯4’의 잔인한 예심이 끝났다. 3회에 걸쳐 진행된 치열한 마스터 예심을 통해 88개 참가팀 가운데 본선 진출 53개 팀이 결정됐다. 이번 마스터 예심은 두 마스터 군단에게서 모두 올하트를 받으면 본선 1차전 직행, 12~19개 하트를 받으면 예비 합격자가 되는 형식이었다. 다만 두 마스터 군단 가운데 하나의 그룹에서라도 6개 미만의 하트를 받으면 즉시 탈락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가장 화제가 돼 관련 기사에서도 이름이 많이 언급됐던 배우 이현경의 예심 무대는 아예 본방에서 공개되지도 못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4’ 홈페이지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미스트롯4’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참가자 명단에서 유독 화제가 됐던 참가자들이 대거 예심에서 탈락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는 점이다.
‘미스트롯4’ 제작진이 12월 1일 참가자 88명을 공개하며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직접 실명이 거론된 이들은 4명이다. 2025년 미스코리아 진 정연우, 구독자 105만 명을 자랑하는 감성천재 윤윤서, 나훈아 코러스 출신의 이시안, 가요계를 넘어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 룰라의 메인보컬 김지현 등이다. 12월 4일 참가자 티저를 공개하며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추가로 실명이 언급된 참가자는 드라마 여신 이엘리야, 32년 차 배우 이현경 등 2명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홍보에 활용한 화제성 있는 참가자가 이들 6명이었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 본선 진출 53팀에 포함된 참가자는 윤윤서와 이엘리야, 단 2명뿐이다. 이들은 가볍게 올하트를 받아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가장 화제성이 컸던 미스코리아 진 정연우와 룰라의 메인보컬 김지현, 32년 차 배우 이현경, 나훈아 코러스 출신의 이시안 등 4명은 마스터 예심에서 탈락했다.
정연우는 마스터 예심 무대에서 ‘꽃물’을 불러 15개의 하트, 김지현은 ‘몰래한 사랑’을 불러 16개의 하트를 받아 탈락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4’ 홈페이지정연우는 마스터 예심 무대에서 ‘꽃물’을 불러 15개의 하트를 받았고, 김지현은 ‘몰래한 사랑’을 불러 16개의 하트를 받았다. 둘 다 예비 합격자가 됐지만 결국 탈락했다. 그나마 정연우와 김지현의 예심 무대는 방송을 탔지만 이현경과 이시안의 예심 무대는 방송조차 되지 못했다. ‘미스트롯4’는 참가팀이 88개나 돼 이들의 무대를 방송에서 모두 공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 3회에 걸쳐 마스터 예심이 진행됐지만 방송에서 공개된 무대는 35개 팀에 불과했다. 그러다 보니 예심 탈락자 일부는 물론이고 본선 진출자 일부의 예심 무대도 방송을 타지 못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가장 화제가 돼 관련 기사에서도 이름이 많이 언급됐던 배우 이현경의 무대가 아예 본방에서 공개되지 못한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그렇지만 이현경이 트롯 가수로 변신한 무대는 곧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경이 1월 5일 첫 싱글 ‘쓸쓸합디다’를 발매하며 정식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