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소방당국 등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10대와 진화 차량 등 장비 147대 등을 투입해 불을 껐다. 당국은 산불진화대원 251명 등을 통해 뒷불 발생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앞서 1월 10일 오후 3시15분쯤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일대 야산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풍 탓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에 눈이 내리면서 밤이 되기 전에 큰 불길이 잡혔고, 산불 발생 약 3시간 15분 만인 오후 6시30분쯤 주불이 잡혔다. 의성군 일부 주민들은 인근 체육관 등지로 대피했다가 주불이 진화된 뒤 귀가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10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일부 지역의 산불 위험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야외에서 불을 사용하는 행위를 삼가고 산불 예방에 무엇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











